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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서 난간 붕괴 사고…5명 중상

프랑스 프로축구서 난간 붕괴 사고…5명 중상

문성호 기자
입력 2017-10-01 09:44
업데이트 2017-10-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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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앵-릴 경기 중단…양 팀 수뇌부는 책임소재 놓고 공방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아미앵 SC와 릴의 경기 중 경기장 난간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언론 보도를 따르면 이 사고로 5명의 관중이 중상을 입었고, 최소 29명의 축구팬이 다쳤다.

영국 BBC 등 유럽 현지매체는 1일(한국시간) “해당 경기는 사고 직후 중단됐으며 프랑스 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에 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사고는 1일 프랑스 아미앵 스타드 드 라 리코른에서 일어났다.

전반 15분 원정팀 릴의 포데 투레가 골을 넣자 그라운드 근처 관중석에 있던 원정 팬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이때 관중을 떠받치던 난간이 중앙부터 무너져내리면서 수십 명의 팬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 직후 경기는 즉각 중단됐다.

책임소재를 두고 양 팀 관계자들 간 공방전도 이어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아미앵 구단주인 버나드 조나인은 사고의 책임을 원정 팬에게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경찰 당국으로부터 200여 명의 극성 팬이 이날 경기장을 찾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릴의 마크 잉글라 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이 상황에서 조나인 회장의 발언은 무책임하고 선동적이다”라며 “프랑스 축구협회와 경찰은 확실한 책임소재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사진 영상=유튜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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