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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서 구조 중인 애인 발로 걷어찬 대만 여성

철로서 구조 중인 애인 발로 걷어찬 대만 여성

손진호 기자
입력 2017-10-02 12:40
업데이트 2017-10-0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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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서 구조 중인 남자 친구를 발로 차 공격한 50대 여성이 체포됐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한 지하철 역에서 철로에 떨어져 구조되는 70대 남성 첸(Chen)이 여자 친구에게 발로 차이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여자 친구와 언쟁 중 철로로 떨어진 흰색 티셔츠 차림의 첸의 모습이 담겼다. 철로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첸의 모습에 퇴근길 통근자들이 몰려와 플랫폼 위로 올라올 것을 재촉했다.

잠시 뒤, 젊은 남성의 도움을 받아 플랫폼 위에 올라오는 첸을 한 여성이 달려와 걷어찼다. 이 여성은 첸에게 “철로에 그대로 머물러 있어!”라 소리 지르며 첸을 구한 젊은 남성에 거세게 항의했다.



상황을 목격한 한 통근자는 “여성은 50대 정도의 나이였으며 남성과 논쟁을 벌였다”면서 “여성은 철로에 떨어진 남성과 여자 친구 관계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응급 처지를 받은 첸은 자신을 폭행한 여자 친구와 함께 타이베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영상= AsiaWire , NH-65 PRODUCTION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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