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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테크] 바른자세 잡아주는 의자 ‘듀오백 온’

입력 : 2018-01-31 15:17 | 수정 : 2018-01-31 16:16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 ㈜디비케이의 신제품 ‘듀오백 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바른 자세를 유도하는 의자가 개발됐다. 국내 의자전문기업 ㈜디비케이가 지난 30일 출시한 ‘듀오백 온’(Duoback On)이 바로 그것이다.

듀오백 온은 앉은 자세와 시간 등을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듀오백 의자 기반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이다. ㈜디비케이(기획·개발)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휴먼인터페이스 시스템연구실(연구·분석), ㈜알고리고(자세분석 알고리즘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가 머리를 맞댄 3년 간의 결과물이다.

의자의 좌판부 전면에 촘촘하게 분포한 필름형 압력분포센서는 착석자의 미세한 움직임을 꼼꼼하게 파악한다. 의자에 앉고 일어나는 행동은 물론 나쁜 자세를 취할 때도 모든 움직임이 기록된다.

이렇게 수집된 자세 데이터를 통해 듀오백 온은 스마트폰 화면으로 과학적인 분석과 솔루션을 제시한다. 착석자가 자주 취한 자세와 착석시간의 비율분석 데이터를 일·주·월별로 확인할 수 있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자세 개선을 위한 적절한 행동을 제안한다. 시간별, 자세별 목표를 설정하면 매일의 달성도를 확인할 수 있어 바른 자세가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주목할 점은 듀오백 온은 6가지 자세의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활용해 착석데이터가 쌓여갈수록 분석의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머신러닝은 기계 스스로 경험적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학습해 스스로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또한 성장에 따라 정기적으로 신체 프로필을 등록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과학적인 분석이 가능하다는 게 개발진의 설명이다.

듀오백 온은 현재 아동용 의자에만 적용됐다. 추후 청소년, 성인용 듀오백 의자에도 확장될 예정이다.

㈜디비케이 정관영 대표는 “듀오백 온이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를 관심과 사랑으로 연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쌓여진 데이터를 통해 헬스케어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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