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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울린 반전…‘엄마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공익광고 화제

누리꾼 울린 반전…‘엄마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공익광고 화제

김형우 기자
입력 2018-02-02 14:21
업데이트 2018-02-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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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유튜브 영상 캡처
청와대 유튜브 영상 캡처

“저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엄마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청와대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치매 국가 책임제’ 공익 광고가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제작에는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키캐스트가 참여했다.

영상에는 여성과 그의 어린 딸이 등장한다. 어린 딸은 이 여성의 립스틱으로 장난을 치는가 하면 시장을 보던 도중 갑자기 사라지며 속을 썩인다. 여성은 날이 저물도록 딸을 찾아 헤매다가 손에 호떡을 쥔 채 시장 구석에 웅크리고 앉은 딸을 발견한다. 영상은 어린 딸이 사실은 여성의 엄마였고 치매 환자라는 반전으로 마무리된다.

영상은 청와대 유튜브 채널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예상치 못한 반전에 눈물이 났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은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인 ‘치매 국가책임제’를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치매는 온 가족이 함께 고통받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공약의 중요성을 직접 강조한 바 있다.

치매 국가책임제는 치매 환자 의료비의 90%를 국가가 부담하고 치매 안심센터 확대, 전국에 252개 치매 안심센터 설치, 치매 환자별 맞춤형 사례 관리, 65세 이상 조기검진 등 예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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