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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테크] 스스로 원래 자리로 정리되는 슬리퍼

[줌인테크] 스스로 원래 자리로 정리되는 슬리퍼

김형우 기자
입력 2018-02-08 14:55
업데이트 2018-02-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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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자동주행 기술이 접목된 슬리퍼. 유튜브 영상 캡처.
닛산의 자동주행 기술이 접목된 슬리퍼. 유튜브 영상 캡처.

머지않아 정리정돈이 필요 없는 날이 올지 모르겠다.

일본 자동차 업체 닛산은 최근 일본의 유명 온천지인 가나가와현 하코네의 한 온천 여관(료칸)에서 스스로 원래 자리를 찾아가 정리되는 ‘자동주행 슬리퍼’를 선보였다. 이는 닛산이 지난해 10월 선보인 전기차(EV) 리프 신형에 내장된 ‘오토 파일럿 파킹’ 기술을 응용한 것이다. 이 기술은 차에 탄 채로 버튼만 누르면 핸들, 액셀, 브레이크 등이 자동으로 움직이면서 빈 공간에 주차해 준다.

닛산이 공개한 영상에는 슬리퍼가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주차하듯 원래 있던 자리로 자동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슬리퍼 안에는 두 개의 휠과 모터, 센서가 장착됐다. 슬리퍼 외에도 방석, 탁자, 리모컨에도 해당 시스템이 탑재돼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이용 후 자동으로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자율주행 슬리퍼에 대해 닛산은 “손님을 즐겁게 하고 온천 여관 직원의 업무량을 줄이려고 선보였다”고 밝혔지만, 이보다 닛산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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