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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쏟아진 우유갑 치우는 성주 시민들 ‘훈훈’

입력 : 2018-04-11 10:21 | 수정 : 2018-04-11 15:57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 사진제공=경북지방경찰청

도로에 쏟아진 빈 우유갑을 시민들이 도와 정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달 9일 경북 성주군 성주읍 백전리의 한 3차선 도로 위에 다량의 우유갑이 떨어져 흩어진 사고가 있었다. 폐지를 싣고 가던 트럭에서 떨어진 것이다.

당시 현장은 운전자 혼자 떨어진 우유갑을 치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더군다나 도로는 쉬지 않고 차들이 지나다니는 곳이기에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

때마침 순찰을 돌던 상주파출소 소속 최광정(49) 경사와 심종화(31) 순경이 사고 현장을 발견해 곧바로 운전자를 도와 우유갑을 치우기 시작했다. 인근에 있던 두 명의 남성도 넉가래를 가지고 달려와 빠르게 우유갑을 수거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사고현장은 7분여 만에 깨끗하게 정리됐고, 교통 체증을 비롯한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심종화 순경은 “시민들이 도와준 덕분에 현장이 빠르게 정리될 수 있었다”며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도와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사연은 지난 9일 경북지방경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소개되면서 알려졌다.

영상제공=경북지방경찰청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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