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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 새끼 직접 빼내는 고릴라의 놀라운 출산 순간

뱃속 새끼 직접 빼내는 고릴라의 놀라운 출산 순간

박홍규 기자
입력 2018-04-18 10:27
업데이트 2018-04-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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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가 스스로 뱃속의 아이를 꺼내 출산하는 감동적인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고릴라가 스스로 뱃속의 아이를 꺼내 출산하는 감동적인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고릴라가 스스로 뱃속의 아이를 빼내는 출산 순간이 화제다.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Smithsonian) 국립동물원에서 한 어미 고릴라가 수컷 새끼를 직접 출산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소개했다.

동물원 영장류 소속 직원이 찍은 영상 속엔 15살의 칼라야(Calaya)라는 이름의 어미 고릴라가 출산을 하기 위해 고통스러워하며 누워 있다. 어렴풋이 새끼 머리가 보인다. 곧 출산할 거 같다. 순간 머리가 툭 튀어나오자 새끼 머리를 잡고 꺼내기 시작한다.

새끼가 완전히 나오자 감동에 북받쳤는지 새끼에게 연이어 키스를 한다. 어찌 그리 사람하고 똑같은 행동을 하는지, 그래서 영장류라 하나 보다.

9년 만에 처음으로 이 감동스러운 출산 모습은 지켜본 직원들은 조용하고 낮은 소리로 고릴라와 기쁨을 함께 나눈다. 이 수컷 고릴라는 콩고 자이르(Zaire) 지역의 링갈라(Lingala)어로 ‘주니어’ 또는 ‘작은 아이’를 뜻하는 ‘모케(Moke)’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사진 영상=Smithsonian‘s National Zo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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