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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절도범 다람쥐 ‘1인칭 도주 영상’ 화제

고프로 절도범 다람쥐 ‘1인칭 도주 영상’ 화제

박홍규 기자
입력 2018-05-09 14:26
업데이트 2018-05-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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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절도범 다람쥐의 ‘1인칭 도주 영상’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고프로 절도범 다람쥐의 ‘1인칭 도주 영상’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이보다 멋진 ‘다람쥐 1인칭 시점’ 영상이 있을까?

지난 5일 소셜미디어 뉴스통신사 스토리풀에서 공개한 다람쥐의 ‘고프로(Go-pro) 절도 도주 영상’이 화제다. 이 영상은 연출 및 촬영의 1인 2역을 잘 소화해낸 ‘절도범’ 다람쥐의 생생한 1인칭 시점으로 ‘제작’됐다.

최근 유튜버 비바 프레이(Viva Frei)라는 남성은 공원 바닥에 고프로를 놔두고 다람쥐가 나타나 훔쳐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다람쥐가 녹화버튼이 눌려진 고프로를 입에 물고 공원 근처 이 나무 저 나무를 기어 오르기 시작했다. 물론 그 모습이 ‘다람쥐의 눈’으로 고프로에 고스란히 담겨졌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고프로가 먹이라고 생각되지 않은 다람쥐가 지상 2미터 높이의 나무에서 바닥으로 떨어뜨린 것.

떨어진 충격으로 고프로 속 SD카드가 튀어나와 파일이 손상됐다. 하지만 비바의 친구는 2시간이 넘는 수고 끝에 파일을 복구했고 결국 마지막 30초를 제외한 멋지고 귀한 영상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이런 비슷한 종류의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업로드해 온 그는 “다람쥐들이 최신 기술에 대해 약간의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사진 영상=Viva Frei/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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