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독산동 아파트 화재 현장. 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서울 금천구 독산동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건 9일 오후 10시 11분쯤. 독산동 15층짜리 아파트 건물 8층 가정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화재 현장에는 화재진압 대원 116명과 차량 36대를 동원됐고 10시 32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고 나서 현장을 정리하고 10일 오전 0시 6분쯤 철수했다.
이 화재로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이 난 집에서는 소방서 추산 약 9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주자가 외출한 사이 집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