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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허리 붙잡고 버텨 투신 막은 20대 남성

[영상] 허리 붙잡고 버텨 투신 막은 20대 남성

김형우 기자
입력 2018-05-24 17:36
업데이트 2018-05-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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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대교에서 투신하려는 남성을 붙잡은 조상현(29)씨. 마포경찰서 제공.
마포대교에서 투신하려는 남성을 붙잡은 조상현(29)씨. 마포경찰서 제공.

한강 다리에서 투신하려는 남성을 20대 남성이 붙잡아 구조했다. 그 주인공은 조상현(29)씨. 그는 23일 밤 10시 45분쯤 서울 마포대교를 지나던 중 난간을 넘어가 투신을 시도하던 3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조씨는 119에 신고하고 A씨의 허리를 붙잡고 버텨 약 5분 후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가 A씨를 구조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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