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영상] 경남에서도 ‘고의사고’ 의인…의식 잃고 달리는 트럭 세워

[영상] 경남에서도 ‘고의사고’ 의인…의식 잃고 달리는 트럭 세워

김형우 기자
입력 2018-05-29 16:14
업데이트 2018-05-29 16: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아슬아슬하게 주행하는 1톤 트럭. 창원소방본부 제공.
아슬아슬하게 주행하는 1톤 트럭. 창원소방본부 제공.

최근 제2서해안고속도로에서 고의 교통사고를 낸 의인이 화제가 된 가운데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도 비슷한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29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경남 함안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 요금소 부근에서 대구 방향으로 달리던 1톤 트럭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아슬아슬한 주행을 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쏘나타 운전자 박모(45)씨는 주저하지 않고 가속 페달을 밟아 트럭 앞에 차를 세웠다. 트럭은 세 번 정도 충격 후에 멈춰 섰다. 박씨는 곧바로 119와 112에 신고하고 트럭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지는 모습을 지켜보고 나서야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지병으로 갑자기 정신을 잃었고, 박씨 덕분에 2차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씨는 언론 인터뷰는 사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22대 국회에 바라는 것은?
선거 뒤 국회가 가장 우선적으로 관심 가져야 할 사안은 무엇일까요.
경기 활성화
복지정책 강화
사회 갈등 완화
의료 공백 해결
정치 개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