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물 좀 주세요”, 관광객에게 물 얻어 마신 목마른 다람쥐

“물 좀 주세요”, 관광객에게 물 얻어 마신 목마른 다람쥐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18-06-07 16:46
업데이트 2018-06-07 16: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관광객이 건넨 물을 허겁지겁 마시는 다람쥐
관광객이 건넨 물을 허겁지겁 마시는 다람쥐

목마른 다람쥐가 관광객이 건넨 물을 허겁지겁 마시는 모습이 포착됐다.

잉글랜드 글로스터(Gloucester) 출신의 폴 캠프(Paul Camps)는 최근 애리조나 주의 그랜드캐니언(Grand Canyon)을 방문했다.

여자친구와 함께 그랜드캐니언의 멋진 장관을 구경하고 있던 폴은 누군가 자신을 따라오는 느낌을 받았다. 범인은 바로 다람쥐였다.

그는 “다람쥐가 나를 따라오더니 나에게 팔을 뻗었다”면서 “꼭 자신을 구해달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폴이 사진을 찍기 위해 여자친구에게 물병을 건네자, 다람쥐는 여자친구를 향해 팔을 뻗었다. 두 사람은 다람쥐가 목이 마른 상태이며 물을 마시길 원한다는 것을 깨닫고, 병을 열어 다람쥐에게 내밀었다.

두 사람의 작은 친절에 다람쥐는 병이 빌 때까지 물을 마셨고, 갈증을 다 해소한 후에야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Storyful Rights Management/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