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TV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네요’ 논란 일으킨 어린이집 급식 사진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네요’라는 제목으로 인천 남구의 한 어린이집 급식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출처=보배드림]
▲ 사진출처=보배드림

인천의 한 어린이집 급식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네요’라는 제목으로 인천 남구의 한 어린이집 급식판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모두 두 장이 공개됐다. 먼저 첫 번째 사진에는 김치 한 조각과 고기 서너 조각 등의 반찬과 맹물로 보이는 국과 밥이 식판에 놓여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식판에는 김치 두 조각과 계란후라이 두 조각, 고깃국 등이 담겨 있다.

자신의 아내가 일하던 어린이집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애들한테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가 일을 그만두고 나오면서) 서약서까지 썼지만, 참을 수 없어 구청에 민원을 접수하러 간다”고 전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 글쓴이는 어린이집에서 주문한 음식재료 중 30%는 원장이 집으로 가져가고, 남은 밥으로 죽을 끓여준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를 들어 요구르트 3박스를 시키면 1박스는 집에 가져가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서울신문 www.seoul.co.kr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l 대표전화 : (02) 2000-9000

인터넷서울신문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