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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김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제례’ 국내외로 알린다

부활 김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제례’ 국내외로 알린다

문성호 기자
입력 2018-12-06 14:11
업데이트 2018-12-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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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묘제례’를 주제로 한 한국어 영상의 한 장면. [서경덕 교수 제공]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묘제례’를 주제로 한 한국어 영상의 한 장면. [서경덕 교수 제공]

서경덕 교수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종묘제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제작한 영상에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제작한 4분짜리 영상은 국가 제사인 종묘제례와 제례에서 연행된 음악과 춤인 종묘제례악을 소개하고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문화적 가치 등을 다루고 있다.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제작됐다. 김태원은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아 홍보에 힘을 보탰다. 그는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종묘제례악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며, 국내외 네티즌이 종묘제례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종묘제례 영상의 한국어 내레이션을 녹음중인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 [서경덕 교수 제공]
종묘제례 영상의 한국어 내레이션을 녹음중인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 [서경덕 교수 제공]
이번 일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세계적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는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이 점차 잊히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영상을 통해 국내 및 국외로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주요 언론사 3백여 곳의 트위터 계정에 영어 영상을 첨부했고, 50여 개국 대표 한인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올려 유학생과 재외동포에게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내외 젊은 층들이 많이 이용하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SNS 계정으로도 영상을 게재해 홍보 중이다.

한편 배우 안성기와 박중훈, 가수 션, 김태호 PD 등 각 분야의 유명인사들이 농악, 아리랑, 판소리, 처용무의 한국어 영상 내레이션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한국의 전통문화 알리기에 동참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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