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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비싼 16억 짜리 ‘경주용 비둘기’

세상에서 가장 비싼 16억 짜리 ‘경주용 비둘기’

박홍규 기자
입력 2019-03-22 14:26
업데이트 2019-03-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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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비둘기를 본 적 있나요?

지난 19일 외신 유로 뉴스는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경주용 비둘기 한 마리를 소개했다. 녀석이 경매에서 낙찰된 몸 값은 자그마치 125만 유로(한하 16여 억원)나 된다.

비둘기의 이름은 아르만도(Armando). 벨기에 서쪽에 있는 플랜더스의 경주용 비둘기다. 명실상부 비둘기 몸값 부문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됐다.

아만도의 주인인 아버지 티터 버슈트와 아들 조엘은 웨스트 플랑더스 주에 있는 인겔문스터의 비둘기 팬이다. 이들은 소유하고 있던 5살짜리 경주용 비둘기 한 마리를 최고가 50만 유로(6억 4천여만원) 정도를 기대하고 시장에 내놓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입찰가는 날 개 돋친 듯 올라갔다.

원인은 한 중국 바이어 때문이었다. 그는 이들이 소유한 비둘기를 간절히 원했고 결국 최종 입찰가를 최고로 올려 놓은 ‘주범’이 된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애지중지 키워온 비둘기 한 마리가 주인을 떠나기 전 커다란 행운을 가져다 준 셈이다.


사진 영상=Mark 1333

영상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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