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e Family / Guinness World Records
세상에서 가장 긴 뿔 가진 롱혼 ‘폰초’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앨리배마주 굿워터의 목장에 사는 텍사스 롱혼 ‘폰초’(Poncho)에 대해 소개했다.
올해로 7살인 수송아지 폰초는 지난 5월 8일, ‘세상에서 가장 긴 뿔을 가진 롱혼’의 명성을 가지고 있던 사토(Sato, 3.20m)보다 3cm 더 긴 10피트 7.4인치(약 3.23m)의 기록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뿔을 가진 롱혼’의 기네스세계기록에 등재됐다.
포프 가족은 생후 6개월 때부터 폰초를 기르기 시작했고 그가 4살이 될 무렵 다른 소들과 달리 휘지않고 곧게 자라는 폰초 뿔의 특별한 잠재력을 알아차렸다. 현재 폰초의 뿔 길이는 무려 3.23m다. 이는 자유의 여신상 얼굴 폭보다 더 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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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의 폰초 모습.
포프 가족은 롱혼을 기르기 시작한 초기 배경에 대해서도 전했다. 포프는 “아내와 함께 마차를 타고 서쪽 어딘가로 나갔을 때, 언덕 위에서 하늘을 배경으로 윤곽을 드러낸 3~4마리의 롱혼을 만났다”며 “산마루에 서 있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도 예뻤고 우리는 그들 중 하나를 데려다 키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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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프 가족과 폰초.
사진·영상= Pope Family / Guinness World Records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