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 내 누에사육장에서 사육하는 누에들이 뽕잎을 뜯어먹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 내 누에사육장 모습.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 내 누에사육장에서 사육하는 누에들이 뽕잎을 뜯어먹는 소리를 담았다.
이곳에서 사육하는 누에는 원원종(품종 고유의 특성을 보유하고 종자의 증식에 기본이 되는 종자)으로, 성충까지 길러 원잠종(좋은 누에를 만들기 위해 계통을 바르게 한 누에 종자)을 채란하여 보급종(농민들이 사용하기 위해 보급하는 종자)을 만드는 농가로 보내진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기본누에에서 원원잠종을 생산해 농업기술원으로 보낸다. 그러면 기술원에서는 원잠종을 생산하여 보급잠종 생산농가로 보내고, 그 농가는 보급잠종을 생산해 누에 사육농가에 보급한다.
이후 보급잠종 생산농가에서 키운 누에는 일반 누에사육농가로 분양되어 누에로 키워진 뒤 가공,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식용으로 판매되는 대표적인 누에는 5령3일(알에서 깬 지 20일) 누에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손진호·박홍규·문성호 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