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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현장에서 환자 돌본 간호사, ‘TS 교통안전 의인상’ 수상

교통사고 현장에서 환자 돌본 간호사, ‘TS 교통안전 의인상’ 수상

문성호 기자
입력 2019-09-27 14:14
업데이트 2019-09-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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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김용헌 인천본부장이 27일 오전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에서 열린 ‘TS 교통안전 의인상’ 시상식에서 이애주씨에 포상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용헌 인천본부장이 27일 오전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에서 열린 ‘TS 교통안전 의인상’ 시상식에서 이애주씨에 포상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끝까지 돌본 전직 간호사 이애주(25)씨가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본부장 김용헌)로부터 ‘TS 교통안전 의인상’을 수상했다.

이애주씨는 27일 오전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에서 ‘TS 교통안전 의인상’을 받았다.

‘TS 교통안전 의인상’은 교통현장에서 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용기 있고, 의로운 행동을 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공적심의위원회 심사결과로 선정된 의인에게 교통안전 의인상과 부상이 주어진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는 “이애주 간호사의 용기 있는 행동이 한 생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의인상을 전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천에서 더 이상 가슴 아픈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애주씨는 인천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했던 3년차 간호사로, 지난 8월 6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제물포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승용차에 치여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돌봤다. 그 모습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희망을 주었다.

‘TS 교통안전 의인상’을 받은 이애주씨는 “간호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데, 칭찬해주셔서 과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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