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부산서 훼손된 길고양이 발견…동물학대 의심

부산서 훼손된 길고양이 발견…동물학대 의심

문성호 기자
입력 2019-10-02 14:43
업데이트 2019-10-02 15: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달 21일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한 주택가에서 몸 일부가 심하게 훼손된 길고양이 사체가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채 발견됐다. [사진제공=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지난달 21일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한 주택가에서 몸 일부가 심하게 훼손된 길고양이 사체가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채 발견됐다. [사진제공=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부산에서 몸 일부가 심하게 훼손된 길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동물보호단체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동물보호단체인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이하 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주택가에서 고양이 밥을 주던 A씨가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고양이 사체를 발견, 이를 연합 측에 알렸다.

현장을 확인한 연합 측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고양이 사체는 목이 잘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의 한 관계자는 “고양이 몸에 자상이 발견된 점, 목 부위가 날카로운 것에 의해 깔끔하게 잘린 듯한 점으로 봤을 때 동물학대가 의심된다”고 전했다.

한편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학대범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