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충분한 백신 확보… 내년 2~3월 접종 준비”

김태년 “충분한 백신 확보… 내년 2~3월 접종 준비”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0-12-21 17:36
업데이트 2020-12-21 17: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코로나19 백신 대응과 관련, “정부는 이미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했고, 내년 2~3월부터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과 일부 언론에서 왜 백신을 서둘러 접종하지 않느냐고 아우성이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백신 접종은 전 국민이 대상이다”며 “그래서 안전성을 최대한 검증하고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미국·영국 등 최근 백신 접종을 시작한 나라들과의 차이를 설명하며 안정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확진자 수 1800만명에 사망자 30만명으로 백신 접종만이 유일한 방역 조치인 나라”라면서 “대한민국의 조건은 다르다. 우리 국민 70% 이상은 안전성 입증이 확인되고 백신 접종을 받겠다고 조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지금 정부는 겨울철 악조건과 함께 야당과 일부 언론의 확인되지 않은 뉴스 또는 흔들기라는 방역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럴 때일수록 더 투명하고 더 민주적으로 방역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백신 접종 대상 선정, 안정성 검증, 저온유통시스템 완비 등에 대해 진행상황을 국민께 지속적으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