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행안부 ‘부풀리기 의혹’ 반박

총선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행안부 ‘부풀리기 의혹’ 반박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4-04-06 09:54
업데이트 2024-04-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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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유무 전수 파악했다”
봉투 잘못 투입 사례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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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2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삼성2동 사전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이 기표소에 쓰인 ‘민주주의 꽃은 선거입니다’ 문구 앞으로 기표용구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4.4.4 안주영 전문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2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삼성2동 사전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이 기표소에 쓰인 ‘민주주의 꽃은 선거입니다’ 문구 앞으로 기표용구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4.4.4 안주영 전문기자
행정안전부가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실제 투표인 수가 부풀려졌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사전투표 첫날 약 691만명의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해 투표율 15.61%로 역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중 최고를 기록했다.

행안부는 6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개표 지원상황실이 1일 차 사전투표 이상 유무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수 파악했다”라며 “그 결과 관외 사전투표지가 들어 있는 회송용 봉투와 관외 선거인들이 발급받은 투표용지 수의 전산상 기록은 극소수 선거인의 실수 등으로 인한 사례 10여건을 제외하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언급한 실수의 경우 관외 선거인이 관내 사전투표함에 회송용 봉투를 잘못 투입하거나 회송용 봉투에 넣지 않고서 투표지를 관외 사전투표함에 투입한 경우 등이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일부 언론이 실제 투표인 숫자보다 선거관리위원회 서버에 기록된 숫자가 부풀려졌다고 보도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사전투표를 할 수 있도록 각급 선관위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거관리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전투표는 6일 오후 6시까지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등이 있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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