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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진정…코스피 1615선 회복

금융시장 진정…코스피 1615선 회복

입력 2010-02-03 00:00
업데이트 2010-02-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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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9일만에 1150원선 하회채권금리는 보합세

 최근 불안한 움직임을 보여왔던 금융시장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21포인트(1.20%) 오른 1,615.02를 기록,하루만에 1,600선을 되찾았다.

 지수는 해외 증시의 연이은 강세에 힘입어 18.35포인트 오른 1,614.16에서 출발한 이후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출회될 때마다 다소 충격을 받기도 했으나 꾸준히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 덕에 1,600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1천376억원으로 나흘 만에 1천억원대를 기록했다.

 기관은 1천336억원을 순매도했고 프로그램 매물도 2천309억원이었지만 지수 상승세를 막지는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510선을 상회하며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덕에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10.63포인트(2.11%) 오른 515.32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상승세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1.59% 올랐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도 0.32%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35% 급등하며 엿새 만에 3,000선을 되찾았고,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도 각각 2.2%와 2.6% 정도의 상승폭을 나타내며 오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9일 만에 1,150원선 아래로 물러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90원 내린 1,149.00원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그리스 재정 부실화 우려가 다소 줄어들면서 환율 하락세가 형성됐고,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 때문에 1,150원대 초반에서 힘겨루기 양상이 벌어졌으나 개입이 현실화되지 않자 1,150원선을 하회할 수 있었다고 풀이했다.

 채권 금리는 현재의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감이 표출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과 같은 4.84%로 마감했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4.27%로 전날과 같았으나,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17%로 0.02%포인트 하락했으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5.35%로 0.01%포인트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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