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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 법칙’ 황창규 전 삼성전자사장 R&D단장 유력

‘황의 법칙’ 황창규 전 삼성전자사장 R&D단장 유력

입력 2010-03-24 00:00
업데이트 2010-03-2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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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총괄할 전력기획단 단장으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경부가 황 전 사장과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단장을 제의했는데 황 전 사장이 수락한 것으로 안다”며 “청와대와의 조율을 거쳐 이달 안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기획단은 지경부의 예산을 받는 R&D 사업의 방향과 예산 배분을 결정하는 새로운 기구로, 지경부는 온정주의가 만연한 R&D 풍토를 민간 경쟁체제로 바꾸기 위해 사기업의 최고경영자 출신 인사와 접촉해 왔다.

전략기획단을 책임지는 단장은 ‘국가 CTO(최고기술책임자)’로 3년 임기에 장관급 대우를 받는다.

황 전 사장은 1994년 세계 최초로 256MD램 반도체 개발을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성장을 주도한 인물이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의 집적도가 1년에 배로 증가한다는 ‘황의 법칙’을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난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현재 삼성전자 상담역을 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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