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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00.19 마감…2개월만에 1700선 돌파

코스피 1700.19 마감…2개월만에 1700선 돌파

입력 2010-03-30 00:00
업데이트 2010-03-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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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상에서 발생한 초계함 사태에도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지수가 다시 1,700선을 되찾았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0포인트(0.48%) 오른 1,700.19를 기록했다.

 코스피 종가가 1,700선 위로 오른 것은 지난 1월21일(1,722.01) 이후 두 달 10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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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개월여 만에 1,700선에 올랐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8.20포인트(0.48%) 오른 1,700.19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30일 오후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개월여 만에 1,700선에 올랐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8.20포인트(0.48%) 오른 1,700.19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30일 오후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지수는 1,700선 위에서 기분 좋게 출발한 뒤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많아지면서 오전중에 1,700선 아래로 다시 내려섰지만,장 막바지에 다소 상승폭을 키웠고 마감전 동시호가 때 외국인들이 매수 규모를 키운 덕에 1,7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56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선물시장에서는 1천21계약을 순매도하며 933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를 유발했다.

 이달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5조1천339억원으로 커지며 5조원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는 4.54P(0.88%) 오른 522.60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들이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팔자에,개인은 사자에 각각 주력하는 양상이 이어져 전날보다 0.01포인트(0.00%) 내린 518.05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01% 오르며 11,000선을 넘어섰고 대만 가권지수는 0.18%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등락 끝에 0.14% 올랐으며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0.6%와 1.5%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하락하며 1,130원선까지 내려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40원 내린 1,130.10원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가 희석되고 외국인이 증시에서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환율이 하락했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며 1,130원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채권금리는 혼조세였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4.56%를 기록했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99%로 0.01%포인트 올랐다.그러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90%로 0.02%포인트 하락했고,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71%로 변동이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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