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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5월 상장할듯…채권단 내일 결정

삼성생명 5월 상장할듯…채권단 내일 결정

입력 2010-03-30 00:00
업데이트 2010-03-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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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상장이 예정대로 5월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차 채권단은 오는 3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삼성생명 상장을 위한 공모에 참여해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구주매출을 할 것인지에 대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차 채권단은 이날 오후 5시에 서울보증보험에서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의견을 모은 뒤 다음날 오전 전체 회의에서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

 삼성차 채권단 관계자는 “얘기도 꺼내지 말자고 했던 것에 비하면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아직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삼성차 채권단과 삼성 측은 삼성생명 상장과 관련해 비밀유지 협약과 보호예수 등에 대해 큰 입장 차이를 보여왔다.

 채권단은 상장 관련 내용을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 활용하지 말자고 요구했다.판결에서 지연이자가 삭감될 우려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채권단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구주매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담은 위임장을 써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채권단이 오는 31일 저녁까지 위임장을 제출하지 않으면,삼성생명은 증권신고서를 내기 어려워지고,그렇게 되면 당초 5월 12일로 계획한 상장은 수개월 늦어질 수 있다.

 정부 한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해 “양측이 조금씩 양보해서 31일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에 상장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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