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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금융완화기조 유지”

금통위 “금융완화기조 유지”

입력 2010-05-12 00:00
업데이트 2010-05-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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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앞으로 통화정책은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화정책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한은 금통위가 발표한 통화정책 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2.00%)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세계경제는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 경제도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다만,남유럽국가들의 재정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음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이 수시로 불안한 움직임을 나타낼 위험이 잠재하고 있다.

 국내 경기는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모습이다.건설투자가 여전히 부진하나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설비투자와 소비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고용사정도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다.

 국내 경기의 회복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해외 위험요인 등에 비추어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소비자물가는 이상기후에 따른 농축수산물가격 상승 등으로 오름세가 일시 확대되었다.앞으로 물가는 당분간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이나 경기 회복으로 수요압력이 점차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부동산시장에서는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매매가격이 약세를 나타내었다.

 금융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확대와 함께 장단기 시장금리가 하락하였으나 남유럽국가 재정문제 등으로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다.주택담보대출은 대출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택거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증가규모에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앞으로 통화정책은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회복세 지속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용하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행해 나갈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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