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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00대기업 이익창출능력 美 넘어섰다

中 500대기업 이익창출능력 美 넘어섰다

입력 2010-09-04 00:00
업데이트 2010-09-0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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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위 500대 기업의 이익창출 능력이 미국 기업들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영 신화통신 등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기업연합회는 이날 안후이성(安徽省) 허페이(合肥)에서 열린 대기업논단을 통해 ‘중국 500대 기업’ 발표회를 갖고 이들 기업의 매출액이 총 27조6천억위안으로 6.15% 증가했으며 기업 평균 매출액은 552억5천만위안(9조6천억원)으로 6.27% 늘었다고 밝혔다.

 기업연합회는 또 중국 500대 기업의 매출액 이익률은 5.44%로 미국 500대기업의 평균치 4%를 넘었으며 평균 순자산수익률도 9.4%로 미국의 7.79%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중국 500대 기업의 전체 노동자 숫자는 2천701만명으로 미국의 2천479만명보다 많았다.

 그러나 노동자 1인당 평균 매출액과 순이익은 중국이 14만8천달러와 8천달러로,미국의 39만4천달러와 1만6천달러에 뒤졌다.

 중국 500대 기업 중 석유화학 기업 시노펙은 매출액 1조3천900억위안(241조원)을 기록,2005년 이후 6년째 중국 최대 기업의 자리를 지켰다.

 국가전력망공사는 매출액 1조2천603억위안으로 2위에 올랐고 페트로차이나는 1조2천183억위안으로 3위를 차지했다.

 상위 3개 기업의 매출액 합계는 3조8천600억위안으로 500대 기업 전체 매출액의 14%에 달했다.

 매출액 10위권에는 차이나모바일 4천901억위안,공상은행 4천734억위안,건설은행 3천986억위안,중국생명 3천895억위안,중궈티에젠(中國鐵建) 3천555억위안,중궈중티에(中國中鐵) 3천463억위안 등이 포함됐으나 상위 3위권 업체들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500대 기업의 최소 매출액은 110억8천만위안으로 전년보다 5억4천만위안 높아졌다.

 500대 기업 전체 자산은 91조3천억위안,평균자산은 1천833억위안으로 1년 전보다 22.02% 급증했다.

 기업연합회는 500대기업 문턱의 상승 속도가 둔화하고 있으며 매출액 성장도 완만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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