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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숨고르기…코스피 4P↓

증시 숨고르기…코스피 4P↓

입력 2010-09-28 00:00
업데이트 2010-09-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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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최근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기술적 조정과 숨고르기 장세를 보여줬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6포인트(0.26%) 내린 1,855.97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난 데 따른 영향으로 코스피지수 역시 약보합권에서 출발했고,오전 한때 장중 기준 연중 최고치인 1,862.72까지 반등했으나 투신사들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순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10포인트 정도의 좁은 범위에서 옆걸음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열흘만에 160억원의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106억원의 순매도가 기록되면서 코스피지수는 닷새만에 상승 행진을 멈춰야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우리 증시가 수급 여건이나 가격 측면에서 유리한 상황인 만큼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양호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 추가 상승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1.45포인트(0.30%) 오른 487.74로 거래를 마치며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날 미국과 유럽에서 금융업종이 약세를 주도했다는 점 등으로 인해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당국의 외환시장에 대한 추가 개입 여부를 지켜보려는 관망세에 차익실현 움직임이 겹치며 1.12% 떨어졌고 대만 가권지수는 0.03% 내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3% 내렸지만 2,600선은 지켜냈고,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0.6%씩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중국 위안화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 통화의 강세 전망 등으로 인해 사흘째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에 비해 1.90원 낮은 1,146.30원을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국내 기관의 선물 매수 속에 소폭 하락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80%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떨어졌고,3년짜리 국고채 금리도 3.37%로 0.02%포인트 내렸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내린 4.20%로,1년 물 금리 역시 0.01%포인트 낮은 2.85%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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