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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최고, 1400달러 돌파…유가 상승

금값 사상최고, 1400달러 돌파…유가 상승

입력 2010-11-09 00:00
업데이트 2010-11-0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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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뉴욕 유가는 달러 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지속했다.

또 인플레 헤지 수단과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금값은 처음으로 온스당 1천4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21센트(0.2%) 상승한 배럴당 87.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시세에 영향을 미칠 만한 경제지표의 발표가 없는 가운데 최근의 상승세에 따른 매물 출회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한 뒤 장중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보이다 강세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발표한 6천억달러 규모의 양적 완화 조치로 인해 부진한 경기회복세가 가속화하고 원유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됐다.

외환시장에서는 유럽의 채무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유로가 하락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2시29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에 대한 달러 환율은 1.3932달러로 지난 주말 종가보다 0.7% 하락했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76.980으로 0.6% 올랐다.

한편, 금값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천400달러를 넘었다.

이날 12월 인도분 금값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5.5달러(0.4%) 오른 온스당 1천403.20달러로 거래를 마감, 1천400달러선을 돌파했다.

금값은 장중 한때 온스당 1천407.2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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