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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계열사별 ‘성과보상 임원인사’ 단행

LG그룹 계열사별 ‘성과보상 임원인사’ 단행

입력 2010-12-17 00:00
업데이트 2010-12-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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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그룹 지주회사와 계열사들이 17일 ‘성과보상형’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자는 사장 2명,부사장 1명,전무 24명,상무 87명 등 114명으로 작년보다 5명 늘어났다.

 이는 LG생명과학과 GⅡR,HS애드를 제외한 규모이다.

 LG전자는 이날 노환용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 사업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39명을 승진발령했다.

 LG디스플레이에서는 최고생산책임자(CPO)인 김종식 부사장이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21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가 이뤄졌다.

 LG그룹은 계열사별로 장기적 관점의 성과주의에 따라 이번 임원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노환용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킨 것 외에 전무 9명,상무 29명을 승진발령했다.

 사장으로 승진한 노환용 본부장은 1980년 입사한 이후 30년간 공조(에어컨) 분야에서 일하며 LG전자의 에어컨 부문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또 전사 혁신과제 발굴에 힘쓴 고명언 혁신팀장과 영국법인 매출 증가에 기여한 나영배 MC사업본부 한국담당,시장 주도권을 강화한 공을 세운 노석호 HE사업본부 LCD TV사업부장 등 9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외국인 중에서는 에릭 애지우스 캐나다법인장이 상무로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끈 김종식 최고생산책임자(CPO) 부사장이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신찬식 전략·마케팅센터장,안병철 OLED 개발센터장,이방수 경영지원센터장,이한상 구매센터장 등 4명이 전무가 됐다.

 LG화학은 2차 전지 사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는 데 큰 역할을 한 김명환 배터리연구소장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 2명을 전무로 승진시키고 8명을 상무로 새로 선임했다.

 LG이노텍에서는 이찬복 해외마케팅 부문장이 전무로 승진했고,강석환 부품해외마케팅팀장 등 6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이밖에 서브원의 박규석 부사장과 LG도요엔지니어링 김평규 전무,루셈 이상훈 상무가 각각 소속사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LG인화원의 윤여순 전무는 LG아트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LG는 연구개발 전문 인력에 대해서는 경영 담당 임원들과 분리해 내년 초에 별도로 인사 발령을 낼 계획이다.

 이에 대해 LG 관계자는 “기술 중심의 회사를 만들자는 차원에서 연구개발 전문 인력은 별도로 임원인사를 할 계획”이라며 “연구인력이 직업 안정성을 토대로 장기간 연구개발에 매진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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