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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달반만에 2030선 회복…24.6P↑

코스피 한달반만에 2030선 회복…24.6P↑

입력 2011-03-24 00:00
업데이트 2011-03-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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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상승에 원.달러 환율 하락

코스피가 안정적인 수급을 바탕으로 2,030선을 되찾았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60포인트(1.22%) 오른 2,036.7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03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9일 2,045.58 이후 처음이다.

일본의 지진 피해 복구 작업이 본격화되면 원자재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에 미국 뉴욕증시가 금속주(株)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도 2,020선을 웃돌며 출발했다.

외국인과 함께 주가지수를 밀어올리던 기관이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섰음에도 코스피의 상승 흐름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외국인은 이날도 2천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코스피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시장의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커졌던 일본 대지진 충격 이후인 14일부터 2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6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고, 이날도 7거래일째 ‘사자’에 나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 국면에서 확인된 안정적인 수급 여건이 시장의 변동성 축소는 물론 안정적인 흐름을 유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한 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소폭 확대, 3.53포인트(0.69%) 오른 513.70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일본은 하락세로 마감했지만, 나머지 지역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방사능 오염 확산 공포에 14.46포인트(0.15%) 하락한 9,435.01에 장을 마쳤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9% 상승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중국 시장의 영향을 받아 각각 0.76%와 1.76% 오름세다. 대만 가권지수도 0.37% 상승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증시 상승과 함께 하락하며 3.50원 내린 1,1211.00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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