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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손 맞잡은 기업·사회] 한국수자원공사

[동반성장 손 맞잡은 기업·사회] 한국수자원공사

입력 2011-04-29 00:00
업데이트 2011-04-2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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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채널 ‘워터피디아’로 기술개발 공유

한국수자원공사( K-water)가 동반성장을 전사적 추진과제로 삼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수공의 동반성장 전략은 상생경영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 11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12월에는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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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자원공사 대전 본사에서 열린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 그린파트너십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제공
지난해 수자원공사 대전 본사에서 열린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 그린파트너십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제공


계획에는 공정·투명계약, 동반성장, 사회적 책임 구현, 공정한 조직문화 등의 4대 과제가 담겨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하위 30개 과제도 마련했다. 수공 관계자는 “공정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중소기업과 지속적인 동반성장 기반을 닦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4대강 사업을 이끌고 있는 수공은 막대한 건설 사업을 발주 중이다. 원도급-하도급 업체로 이어지는 상생협력을 넘어 발주처-원도급-하도급 업체 간 협력 강화가 과제로 떠오른 상태다.

수공은 톱니바퀴처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생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댐, 수도 건설공사 등 39개 부문이다.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은 물론 건전한 하도급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도에서다.

협력업체들의 기술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과 ‘성과 공유제’도 시행 중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의 ‘공공구매촉진대회’에선 2009~2010년 2년 연속 대통령표창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워터피디아’(waterpedia)라는 인터넷 채널을 개설, 중소기업과의 기술개발 공유도 이뤄지고 있다. 물산업 관련 네트워크인 셈이다. 수공은 워터피디아를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밖으로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명아이티, 대한계기정밀, 제일발부텍 등 3개 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 그린파트너십 협약도 교환했다. 협약기업들은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 심사원의 인력과 비용 등을 수공에서 지원받게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04-2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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