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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판TV 성장률 12%…지난해 절반 안돼”

“올해 평판TV 성장률 12%…지난해 절반 안돼”

입력 2011-05-08 00:00
업데이트 2011-05-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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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서치 조사…”3D TV 대세될 것”

올해 세계 평판 TV 시장 성장률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디스플레이 서치에 따르면 올해 세계 평판 TV 시장 성장률은 12%로, 지난해 32%와 비교해 절반에도 이르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TV 수출 연간 증가율도 지난해 18%에서 올해는 4% 수준으로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디스플레이 서치는 “점진적인 가격 상승이 선진 시장에서 수요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며 “대부분 선진국에서는 브라운관 TV가 평판으로 이미 대체됐고, 다만 개발도상국의 경우 이 같은 교체가 계속되며 지속적인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LCD TV가 고급 TV시장의 주류를 유지해 올해 전체 TV 수출의 84%를 차지할 것으로 디스플레이 서치는 예측했다.

전세계적으로 LCD TV 수출은 지난해 1억9천200만대에 달했고, 올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2억1천7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LCD TV 수출은 2014년까지 꾸준히 늘어, 2억7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LCD TV 내에서는 40인치 이상 시장에 집중 침투하고 있는 LED TV가 LCD 수출의 50%를 차지하고, 지난해 30%가량 급성장했던 PDP TV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디스플레이 서치는 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적으로 각축을 벌이는 3D TV와 관련, 급격하게 고급 TV 시장의 주류로 부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3D TV는 지난해 4분기 전체 TV 수익의 10%, 판매량은 200만대에 불과했지만 급속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2014년에는 전체 이익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판매량은 1억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3D TV는 대형 풀HD TV 시장에 급속히 침투, 몇년 안에 기본 모델로서 자리잡을 것이라고 디스플레이 서치는 지적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아시아 태평양, 라틴 아메리카와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평판 TV 수요가 급증, 2014년까지 매년 평균 17%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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