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충식씨
이 전 전무 후임 인선을 위한 농협중앙회의 인사추천위원회는 지역본부장 이상 상무급 임원 등을 대상으로 지난 2주일 동안 심층면접을 한 끝에 신 본부장을 후임으로 선정했다.
11일 열리는 8차 이사회에서 이러한 인선안이 상정·의결될 전망이다. 신임 전무는 12일 오전 2차임시대의원회를 거친 뒤 취임한다.
신 본부장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용산고·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농협에 입사, 전주교육원 교수·충남지역본부 부본부장·농협중앙회 상무 등을 역임했다. 신임 전무는 전산장애사고 수습과 함께 정보기술(IT) 부문 투자계획 이행 등을 담당하게 된다.
농협은 이날 부족자본금의 정부 지원 규모 산정을 위한 외부 전문기관으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다. 삼일회계법인은 6월 말까지 중앙회와 자회사가 보유한 유·무형의 자산과 부채에 대한 공정가치를 평가하고 자산 및 자본규모를 확정하기로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11-05-10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