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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스마트폰 6천만대 이상 판매”

삼성전자 “올해 스마트폰 6천만대 이상 판매”

입력 2011-07-18 00:00
업데이트 2011-07-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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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사장, 갤럭시S2 호조로 스마트폰 판매목표 초과달성 전망”하반기 바다폰 공급 늘리고 윈도폰 출시할 것”

”올해 6천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1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등에서도 갤럭시S2에 대한 반응이 좋다”라며 올해 초 제시했던 스마트폰 목표 실적의 초과 달성을 자신했다.

신 사장은 “올해 하반기는 삼성전자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하반기 스마트폰과 피처폰 사업이 모두 잘된다면 전체 휴대전화 3억대 판매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3억대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면 2005년 휴대전화 연간 생산량 1억대 시대를 연 이후 불과 6년 만에 300% 수준으로 성장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신 사장은 바다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과 보급형(저가) 스마트폰 출시 전략을 밝히며 하반기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주목할만한 바다 제품을 더 놓을 계획이며 독일에서 열릴 가전전시회 이파(IFA)에서 바다폰 관련 발표도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바다 플랫폼에 대한 투자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이머징 마켓을 대상으로 한 보급형 스마트폰의 공급도 늘릴 계획”이라며 “다양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공급이 늘면서 스크린이 많아지면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와 소프트웨어도 늘어나 생태계 역시 자연스럽게 구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글, 아마존에 이어 애플까지 뛰어들면서 본격화한 클라우드 사업과 관련해서는 “대응 전략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범위에 관련된 사안은 나중에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주 출시될 갤럭시탭 10.1에 대해 그는 “경쟁사보다 늦긴 했지만 하드웨어 측면에서 우리는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라며 “갤럭시탭은 특히 B2B(기업대기업)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격화되는 특허 분쟁과 관련해서는 “삼성은 대응은 하지만 먼저 소송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최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MS의 로열티 협상건에 대해서도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대답하기 곤란하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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