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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부인 제사에 현정은 회장 참석

정몽구 회장 부인 제사에 현정은 회장 참석

입력 2011-10-05 00:00
업데이트 2011-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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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정화 여사 2주기…”그냥 제사만…”



4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부인 고(故) 이정화 여사의 2주기 제사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한남동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자택에서 있은 제사에 현 회장은 소복 등 상복 차림인 다른 며느리나 동서들과는 달리 양장을 한 채 오후 7시께 두 딸과 함께 참석했다.

정 회장은 미리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나 현 회장과는 간단한 인사만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인수전과 관련해 양측간 앙금이 풀릴만한 ‘화해 무드’는 조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출장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던 정 회장의 동생 정몽준 의원 부부와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등도 뒤를 이어 제사에 참석했다.

정 회장과 현 회장의 대면은 지난 3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0주기 추모사진전 이후 약 7개월만이다.

정 회장은 고 변중석 여사의 4주기 제사와 지난달 열린 현 회장의 장녀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었다.

현 회장은 제사 참석 1시간여만에 아무런 언급 없이 집을 나왔고, 정 의원은 5분 뒤 집을 나서는 등 참석자들은 오후 8시를 전후해 귀가했다.

정 의원은 현 회장과의 담소 내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형수들과는 원래 얘기를 별로 안한다. 사촌들과 주로 얘기하는데, 아무래도 세계 경제가 어려우니깐..(거기에 대해 얘기했다)”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지난달 3일 정지이 전무 결혼식을 앞두고 현대건설 인수전과 관련, 현대차그룹에 대한 일부 소송을 취하하며 화해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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