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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블랙박스 구입 ‘화질·각도·AS’ 체크를

차량용 블랙박스 구입 ‘화질·각도·AS’ 체크를

입력 2011-10-15 00:00
업데이트 2011-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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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주행영상 기록기(차량용 블랙박스)가 교통사고의 만능 해결사로 떠오르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사고 상황을 녹화해 보여줌으로써 잘잘못을 명확히 밝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억울한 누명을 벗겨 줄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특히 교통 법규를 잘 모르거나 상대적으로 목소리가 작은 여성운전자들에겐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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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성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멋진 디자인과 예쁜 색상을 가진 패션 블랙박스인 판도라 등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저가의 블랙박스 등은 사고 당시 장면이 녹화되지 않거나 여름철 강한 열에 폭발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블랙박스 선택 요령을 알아보자.

첫째 화질과 각도다. 사고 시 증거자료로 사용하려면 화질이 선명해야 한다. 또 적정한 시야각이 확보돼야 빠짐없이 차량 사고를 기록할 수 있는데 90도 미만의 좁은 화각으로는 사고 시조차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120도 이상의 화각을 가진 제품이 좋다.

둘째 확실한 사후 서비스다. 저렴한 가격에 혹해 저급 블랙박스를 구매했다가 부실한 AS에 곤란을 겪는 사례가 많다. 그래서 자체 AS 센터를 갖춘 믿을 만한 기업의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

셋째 손쉬운 영상 재생이다. 어떤 제품이든 다루기 쉬운 것이 편하다. 최근에는 휴대용 기기나 내비게이션, 스마트폰에서도 녹화된 영상을 쉽게 재생, 확인할 수 있는 간편한 블랙박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위급 상황 시 바로 영상을 확인하는 편리함 또한 구매 조건의 필수사항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소비자원의 한국산업규격(KS)이다. 만약 이것저것 따져보고 사기가 어렵다면 현재 이 기준에 적합한 업체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1-10-1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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