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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한류 세계화, 뉴미디어통해 빠르게 확산”

이수만 “한류 세계화, 뉴미디어통해 빠르게 확산”

입력 2011-11-23 00:00
업데이트 2011-11-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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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회장…IT CEO 포럼 조찬세미나서 강연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23일 “한류의 세계화가 페이스북과 유튜브 같은 뉴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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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씨 연합뉴스
이수만씨
연합뉴스




이 회장은 이날 KT 주최로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IT CEO포럼 조찬세미나에서 강연을 통해 “뉴미디어와 통신 네트워크, 모바일 스마트 단말기 등이 밑거름이 돼 ‘SM타운’이라는 가상 국가(Virtual Nation)가 건설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가상 국가는 시공간을 초월해 문화 콘텐츠를 공유하며 동질감을 느끼는 문화 향유자들의 가상 공동체다.

이 회장은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남미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에서 가상 국가 ‘SM타운’의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K팝이 한류의 세계화와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또 “지금의 한국 소프트웨어 시장 구조에서는 콘텐츠 생산자가 수익을 내기 어렵다”며 “한국 문화 콘텐츠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지적재산권을 비롯한 법적 보호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프로슈머(생산자+소비자)의 시대인 만큼 인터넷 공간에서 ‘실명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실명제 없이는 불법 다운로드가 완벽하게 근절되지 않고 콘텐츠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석채 KT 회장을 비롯해 김일수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장, 최정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오경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등 IT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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