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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 달간 최신 사양 LTE폰 3G로 개통

KT, 한 달간 최신 사양 LTE폰 3G로 개통

입력 2011-12-18 00:00
업데이트 2011-12-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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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폰으로 3G 무제한 요금제…해외ㆍ타이통사 구입 LTE폰도 개통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 개시에 제동이 걸린 KT가 한시적으로 최신 LTE(롱텀에볼루션)폰을 3G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한 달간 마련한다.

KT는 19일~다음달 20일 갤럭시S2 HD LTE, 베가 LTE M, 갤럭시 노트 LTE 등 LTE폰 3종을 3G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올레 프리미엄 스마트폰 한정세일’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3G와 4G 서비스를 함께 하는 SK텔레콤은 LTE폰에 3G 가입자의 이용을 제한하는 장치를 두고 있지만, KT는 이 기간 이런 제한 장치를 두지 않고 LTE폰을 공급한다.

KT는 이와 함께 해외에서 구입하거나 다른 이동통신사에 가입한 LTE폰으로도 행사기간 KT의 3G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KT의 이 같은 프로모션은 최신 사양의 LTE폰을 3G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서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호소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LTE에선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KT의 이 같은 프로모션은 2G 서비스의 종료가 법원 결정으로 중지되면서 LTE 서비스를 시작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온 고육책이다.

KT는 “단말 제조사와 유통점의 LTE폰 공급과 유통이 막혀 손실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프로모션이 LTE폰 사용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제조사와 유통점의 LTE폰 판매 정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등 경쟁사들은 KT의 프로모션이 순조롭게 가입자가 늘고 있는 LTE 서비스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고 경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LTE폰을 3G로 사용하도록 하는 프로모션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고객들이 프리미엄 LTE 서비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LTE전용 네트워크와 단말기, 요금제가 함께 제공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LTE폰을 3G로 개통한 가입자는 KT가 LTE 서비스를 시작해도 계속해서 3G 서비스와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추후 LTE 요금제로 전환할 경우 기본 할인제도인 ‘스마트스폰서 할인’ 등 프로모션 할인 혜택은 더이상 받을 수 없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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