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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2개월 연속 감소…원인은 ‘아리송’

출생아 2개월 연속 감소…원인은 ‘아리송’

입력 2011-12-26 00:00
업데이트 2011-12-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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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사망은 전년 대비 4.4% 감소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도 출생아가 두 달 연속으로 줄었다.

통계청은 10월 출생아 수가 3만8천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천명(11.5%)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달인 9월에도 3천명(7.1%) 줄었다. 감소폭과 감소율 모두 10월보다 컸다.

통상 연중 월별 출생아 수 추이를 보면 1, 3, 10월에 단기 정점을 이룬다. 특히 이른바 ‘황금돼지해’인 2007년과 ‘백호해’인 지난해엔 10월에 출생아가 가장 많았다.

출생아 수는 10개월 전 사회여건에 영향을 받는다.

두 달 연속 출생아가 감소한 것은 1차적으로는 기저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백호해’ 영향으로 지난해 9, 10월에 신생아가 급증한 탓에 올해는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 9,10월 출생아 숫자가 절대적으로 줄어든 근본 원인은 불분명하다.

통계청 관계자는 “두 달 연속 감소한 원인을 찾으려면 10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며 “작년 연말 출산을 위축시킨 사회적 영향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10월 사망자는 2만1천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천명(4.4%) 줄었다.

혼인건수는 2만5천900건, 이혼건수는 9천700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각각 1천700건(7.0%), 100건(1.0%) 감소했다.

11월에 읍ㆍ면ㆍ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이동자는 66만6천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만3천명(4.7%) 감소했다. 시도내 이동자는 69.7%, 시도간 이동자는 30.3%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비율인 인구이동률은 1.33%로 작년 같은 달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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