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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자녀들은

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자녀들은

입력 2012-02-14 00:00
업데이트 2012-02-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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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CJ·한솔·신세계그룹 등으로 분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상대로 7천억원대의 상속분 청구 소송을 낸 이맹희(81) 전 제일비료 회장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이다.

고 이병철 창업주는 고 박두율 여사와의 사이에 3남 5녀를 두었다. 장남이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다. 차남은 고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 삼남이 삼성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건희 회장이다.

결국 이번 소송은 장남이 동생을 상대로 한 형제간의 다툼이다.

장남인 이맹희 회장은 1966년 터진 사카린 밀수사건으로 인해 이병철 창업주가 그룹 회장에서 물러나자 일시적으로 삼성 회장을 대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병철 창업주가 사망하자 그의 유언에 따라 1987년 이건희 회장이 그룹 회장을 맡았다.

그룹 경영권 경쟁에서 밀려난 이맹희 회장은 제일제당을 이끌었고 제일제당은 1993년 삼성그룹에서 완전분리돼 현재는 CJ그룹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맹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현 회장이 CJ그룹을 이끌고 있다.

차남인 고 이창희 회장은 첨단산업에 대한 관심으로 새한미디어를 만들어 회사를 경영하다 1991년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삼남으로 삼성그룹 경영권을 쥔 이건희 회장은 1978년 삼성물산 부회장을 맡아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았으며 1987년 그룹 회장을 맡은 뒤 1993년 신경영선언으로 그룹을 크게 변신시켰다.

고 이병철 창업주의 딸중에서는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기업경영활동에 관여해 왔다. 이숙희씨는 LG 구인회 회장 가문으로 출가했으며 이순희 씨도 대학교수와 결혼했다. 이덕희씨도 경남의 한 대지주가문으로 출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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