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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토크쇼 같은 채용설명회 화제

CJ 토크쇼 같은 채용설명회 화제

입력 2012-03-15 00:00
업데이트 2012-03-1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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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은데 입사는…” “작년엔 34살도 합격했고…”

“나이가 많은 사람은 입사할 수 없나요?”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지난해 하반기 공채 합격자 중에는 서른네살짜리도 있었고 아기 아빠도 있었습니다. 나이보다는 열정을 더 우선시합니다.”

CJ그룹이 방송 토크쇼 같은 채용설명회를 열어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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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 토크쇼처럼 자유롭게 진행된 CJ그룹 이색 채용설명회에서 패널로 무대에 나온 6명의 직원이 입사와 관련한 취업 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CJ그룹 제공
지난 13일 방송 토크쇼처럼 자유롭게 진행된 CJ그룹 이색 채용설명회에서 패널로 무대에 나온 6명의 직원이 입사와 관련한 취업 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CJ그룹 제공
CJ는 지난 12~13일 CJ CGV 청담씨네씨티에서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채용설명회인 ‘CJ 힐링 시티’(CJ Healing City)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권위적·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강연회 형식에서 탈피해 취업 준비생들과 입사 선배들이 공감,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열고자 기획됐다.

매회 취업준비생 100명과 직원 패널 6명, 직원 멘토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송인 신영일씨, CJ그룹 사내방송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실제 방송 토크쇼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취업 준비생들은 입사와 관련해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고, 패널로 무대에 앉은 선배들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성실하게 답변했다. 토크쇼 이후 멘토로 참석한 선배들과 구직자들은 5명씩 소그룹으로 모여 식사를 하며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취업난에 지친 마음을 재충전해 주기 위해 마련된 영화 상영으로 채용설명회가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이색 채용 설명회는 ‘쌍방향 소통’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지난 13일 오후 4~5시 CJ그룹 페이스북과 실시간 TV서비스인 ‘티빙’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미리 참석 신청을 못했거나 원거리에 거주하는 취업준비생들도 시청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채용설명회 생중계는 티빙 서비스에서 최고 시청률 14.6%를 기록하며 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2-03-1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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