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한민국 귀농귀촌 페스티벌’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
황대일 기자= 사무기술직이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40대 이상이 귀농과 귀촌을 가장 많이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촌지역 일자리 발굴과 도시민의 농어촌 이주 및 정착을 지원하려고 지난 4일부터 사흘간 개최한 ‘2012 대한민국 귀농귀촌 페스티벌’ 참석자 5천명을 상대로 귀농 등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했다.
농식품부는 이들 가운데 500명을 표본 추출해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 결과를 보면 귀농 귀촌 희망자의 연령 비율은 50대가 40.4%로 가장 높고, 40대 27.8%, 60대 17.6%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 은퇴를 전후한 40대와 50대 비율이 68.2%를 차지한 것이다.
직업은 사무기술직 31.2%, 판매ㆍ서비스업 23.4%, 가정주부 10.8% 순으로 많았다.
필요한 교육ㆍ정보는 기본정보와 상담 26.9%, 상세지원제도 18.9%, 농지구매정보 제공 12.2% 등 순으로 파악됐다.
귀농 예정 시점을 묻는 항목에서는 1~2년 내 40.2%, 3년 이후 35.8%, 아직 모름 22.0% 순이었다. 귀농 목적은 전원생활ㆍ사회경험의 농촌 적용 75.6%, 본격적인 농업 종사 24.4%로 나타났다.
이번 귀농귀촌 페스티벌에는 전국 47개 지방자치단체와 20여 농림어업 단체가 참여했고 전체 방문객은 약 3만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관람 인구 2만5천명보다 5천명이나 많은 숫자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귀농 귀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농식품부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