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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나선형 철도터널 ‘솔안터널’ 개통

국내 최장 나선형 철도터널 ‘솔안터널’ 개통

입력 2012-06-26 00:00
업데이트 2012-06-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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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선 동백산~도계 철도 개량 사업 완공운행시간 36분→16분..동서 물류수송 개선 기대

국내 최장 나선형 철도터널인 ‘솔안터널’(16.7㎞)이 모습을 드러낸다.

국토해양부는 영동선 동백산~도계(17.8㎞) 단선전철 개량 사업을 완공, 오는 27일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총 5천368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기존 노후터널과 스위치백 철도 운행에 따른 안전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999년 12월 첫삽을 떴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화산(해발 1천171m) 지하에 곡선 반경 1천450m에 달하는 국내 최장 나선형터널을 원만한 기울기로 건설함에 따라 열차 운행의 안전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태백시에 위치한 동백산역과 도계역은 고도차가 378m에 달해 열차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지그재그형으로 올라가야해 그동안 안전에 우려가 제기돼왔다.

솔안터널 개통으로 동백산~도계 운행 시간은 36분에서 16분으로, 운행거리는 19.6㎞에서 17.8㎞로 단축된다.

또 선로 용량도 하루 30회에서 35회로 늘어나 태백산맥을 가로지르는 동서축 철도 여객과 물류수송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기존의 스위치백 구간 선로는 폐쇄하는 대신 향후 추억 체험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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