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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 사상최대 실적

갤럭시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 사상최대 실적

입력 2012-10-26 00:00
업데이트 2012-10-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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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태블릿PC 국내외 판매 호조…갤럭시S3 100일만에 2천만대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8조-매출 50조원’을 돌파하는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둔 데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제품의 국내외 판매 호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6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전체 영업이익은 8조1천200억원, 매출은 52조1천8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중 스마트폰 담당 무선사업부가 소속한 IM(IT·모바일) 부문은 영업이익 5조6천300억원과 매출 29조9천200억원을 각각 달성해 전 부문 영업이익의 69.3%, 매출의 57.3%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중에서는 특히 갤럭시S3가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으며 판매에서 호조를 보였고 갤럭시탭10.1 등 태블릿PC도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분기인 5월말 출시돼 50여일만에 전세계 시장 판매 대수 1천만대를 돌파했던 갤럭시S3는 다시 100일만에 2천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갤럭시S와 갤럭시S2 등 기존 모델의 판매량을 압도하고 있다.

미국 투자기관 캐나코드 제누이티지난의 발표에서는 아이폰5가 출시하기 전이기는 하지만 8월 한달간 갤럭시S3가 아이폰4를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많이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뽑히기도 했다.

갤럭시S3는 국내 시장에서도 300만대 판매를 훌쩍 넘기며 애플 제품군을 압도하고 있다.

태블릿PC 갤럭시탭10.1 역시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애플이 독점하다시피 하던 10인치대 태블릿PC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3분기 삼성전자 전체 스마트폰의 판매량을 전분기 대비 10% 가량 늘어난 5천600만~5천900만대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사양 스마트폰의 판매 확대가 전분기 대비 큰 폭의 매출과 이익 성장을 가져왔다”며 “특히 갤럭시S3의 글로벌 확산과 중저가 라인업의 강화로 스마트폰 판매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판매 호조는 4분기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 갤럭시노트2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 는 29일에는 구글과 함께 10.1인치 구글 레퍼런스 태블릿PC인 ‘넥서스10’을 선보이며 세계 태블릿PC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주력 프리미엄 제품 판매의 확대로 실적 강세를 이어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태블릿PC 부문도 적극적인 판매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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