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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디자인 대상 - GS건설 ‘일산 자이’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디자인 대상 - GS건설 ‘일산 자이’

입력 2012-11-16 00:00
업데이트 2012-11-1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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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자동 인식·수거… 주거지 ‘새 지평’

경기 일산자이에 들어서면 숲 속을 걷는 듯한 착각이 든다. 아파트 단지를 걷다 보면 작은 개울이나 오솔길을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산속의 작은 동물도 직접 볼 수 있다. 아파트라기보다 산속의 전원주택이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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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지은 일산자이의 단지 전경. GS건설은 단지에 100여개의 테마별 조경을 설치하는 등 녹지공간을 넓히고 전기자동차를 활용해 단지에서의 이동을 편하게 하는 등 일산자이를 통해 녹색 주거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 GS건설 제공
GS건설이 지은 일산자이의 단지 전경. GS건설은 단지에 100여개의 테마별 조경을 설치하는 등 녹지공간을 넓히고 전기자동차를 활용해 단지에서의 이동을 편하게 하는 등 일산자이를 통해 녹색 주거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
GS건설 제공


일산자이가 위치한 식사지구 위시티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로 100만㎡ 규모에 주택 1만여 가구가 들어서는 수도권 최대 민간 택지지구다.

일산자이 위시티는 1, 2, 4블록 4507가구와 E1블록 주상복합아파트 176가구 등 총 4683가구로 이뤄졌다. 일산자이는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도록 한 친환경 웰빙 아파트다. 단지 주변으로는 고봉산과 현달산이 있고 물과 숲, 들 등을 테마로 한 100여개의 정원이 조성됐다. 단지 안에는 약 2.1㎞의 보행로가 연결돼 있어 거대한 자연 생태 단지를 이룬다.

GS건설은 친환경적인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자이 웰빙 시스템’을 도입했다. 쓰레기 자동 수거 시스템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밖으로 가지고 나갈 필요 없이 각 층 옥내 코어에서 인식카드를 이용해 바로 버릴 수 있게 했다. 또 자연 환기와 강제 환기가 조화를 이룬 하이브리드 환기 시스템을 실내에 설치했다. 물 걱정도 없다. 중앙정수 시스템을 통해 깨끗하게 살균된 물을 공급한다. 이 물에는 미네랄과 용존산소도 풍부하다.

일산자이는 GS건설의 ‘그린 스마트 자이’ 계획에 따라 입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친환경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 아파트 단지로는 처음으로 전기차를 운행하고 있다. 단지 주출입구와 관리사무소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총 3대를 설치했다. 노약자, 어린이가 이동할 때는 물론 짐을 운반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 태양광 미디어파고라, 태양광 가로등, 인간 동력 놀이시설, 발광다이오드(LED) 갈대등도 설치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2-11-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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