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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점주 “빵집 中企업종 선정 반대”

파리바게뜨 점주 “빵집 中企업종 선정 반대”

입력 2012-12-12 00:00
업데이트 2012-12-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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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에 입장서 전달…”가맹점주도 영세사업자”

SPC의 제과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의 가맹점주들이 “제과업을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선정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가맹점주 100여명은 12일 서울 구로구 동반성장위원회를 방문해 이같은 입장서를 유장희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입장서에서 “가맹점주들은 대부분 생계형 영세사업자”라며 “이를 골목상권 파괴의 주범으로 몰고가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신청한 대한제과협회를 비롯해 각종 단체들이 대기업 프랜차이즈를 규탄하고 불매운동까지 벌이는 상황”이라며 “대형업체의 가맹점이라는 것 때문에 부당한 비난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동네 빵집과 마찬가지로 영세한 가맹점 빵집도 공정한 경쟁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청은 반려돼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파리바게뜨를 비롯한 프랜차이즈 빵집들은 제과 업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놓고 대한제과협회와 갈등을 겪고 있다.

경기 의정부 등지에서 프랜차이즈 제과 가맹점을 운영하는 29명은 “협회가 프랜차이즈 빵집을 운영하는 회원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를 했으니 가입비와 회비를 반환하라”며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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