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반기문, 김용 한자리에 모였다

현오석, 반기문, 김용 한자리에 모였다

입력 2013-04-20 00:00
업데이트 2013-04-20 16: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국이 낳은 국제기구 수장들과 우리나라 경제 수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세계은행이 연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3자 회담을 했다.

현 부총리가 반 총장과 김 총재를 함께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반 총장과 김 총재는 한국의 발전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5월 중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을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며 “(이들 지역의) 경제·사회·안보 발전 방안을 검토하면서 한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겠다”고 밝혔다.

현 총리도 “유엔과 세계은행의 공동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반 총장에겐 최근 북한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평화 유지에 노력해준 점에 감사하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날 반 총장과 김 총재는 아프리카개발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미주개발은행, 국제통화기금 등과 경제통계 공유를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 총재는 “빈곤층의 삶을 개선한다는 우리의 목표를 진전하려면 더 좋은 정보가 더 자주 필요하다”며 국제기구 간 정보 공유가 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