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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감염 의심자 접촉한 17명 격리 해제

‘신종 코로나’ 감염 의심자 접촉한 17명 격리 해제

입력 2013-08-14 00:00
업데이트 2013-08-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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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 귀국한 노동자 22명중 21명 음성…4명은 계속 격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증세로 사망한 한국인과 함께 일하다 귀국한 노동자 22명 중 21명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에서 최근 사망한 한국인과 함께 일하다 11일과 13일 귀국한 22명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검사를 실시한 결과, 21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나머지 1명에 대한 검사는 이날 이뤄질 예정이지만 별다른 호흡기 증상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21명 중 17명은 귀가조치하고, 사망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4명에 대해서만 23일까지 격리·관찰하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귀가조치자에 대해 귀국일 기준 5일째와 10일째에 증상 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의 하청업체 소속으로 사우디 동부 마덴 지역 알루미늄 공장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50대 근로자 김모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 지난 11일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외교부를 통해 김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MERS는 작년 가을부터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중증 급성호흡기질환으로, 지금까지 보고된 환자 94명 가운데 46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47%에 육박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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