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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이재현 회장 부친 이맹희씨도 폐암수술

CJ그룹 이재현 회장 부친 이맹희씨도 폐암수술

입력 2013-09-17 00:00
업데이트 2013-09-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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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부친 이맹희 씨가 폐암수술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17일 CJ그룹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이 씨는 작년 11월 일본에서 받은 건강검진 결과 폐암 2기 진단이 나와 12월10일 폐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수술을 했다.

그는 현재 중국에서 요양하며 항암치료 중이나 여든 셋의 고령으로 인해 체력이 크게 떨어졌고, 거동도 불편한 상태다.

당초 이번 추석에 귀국해 신장 이식수술을 받은 아들 내외를 만나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선영을 참배하려 했으나 건강을 우려한 의사 만류로 한국행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동생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상대로 상속소송을 벌이고 있으며 1심에서 패소한 뒤 항소심이 진행중이다. 이건희 회장도 지난 1999년 폐암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아들 이재현 회장은 최근 비자금 조성·운용 등의 혐의로 구속됐으나 지병인 만성신부전증이 악화되는 바람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 지난달 말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 씨는 이와 관련, 최근 소송 논의차 중국을 방문한 법무법인 화우측 변호사에게 “선대회장 뜻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 때문에 아들이 고초를 겪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는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매년 봄 중국에서 귀국해 삼성서울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아왔으나 지난해 2월 ‘삼성가 유산소송’이 불거져 이를 미루다 지난해 연말 일본에서 검진을 받고 수술도 일본에서 했다.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 등 가족들은 일본으로 건너가 이 씨를 간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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